그림/엽서화
광화문 대화
Sam1212
2024. 12. 6. 21:58
to 김0기
광화문 대화
장군 날씨 차가워 졌는데
종일 서있느라 고생이 많구나
황공무지로소이다 전하
삼남에 또 풍년이 들었다 합니다
쌀 보관할 창고가 부족하다 합니다
이 모두 전하의 은덕이옵니다
오늘도 백성들이 많이 모였구나
장군 앞에 모인 백성들 뭐라 외치고 있는가?
반국가세력을 척결해야한다고 합니다
짐이 눈이 침침해져 안보이니
이쪽에 걸린 노란 현수막 글씨 좀 읽어보게
재벌해체 국정원해체라 써 있습니다
쌀도 남아돌고 광장에 차도 빽빽한데
무슨 연유로 매일 백성들이 난리굿을 피우는가?
만방의 나라들이 요즘 모두 K 컬춰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전하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