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능선

 

다시 찾아본 봉산 능선

봉산 능선은 서오능에서 부터 서대문구 수색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이다.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은 한번 쯤  걸어볼 만한 코스다.

서울시와 고양시의 산 경계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 편하다.

이번에 다시 찾아보니 가뭄으로 바짝 마른 길이 먼지가 나서 걷기에 좀 불편했다.

서오능 쪽 봉우리에 '봉산정'이란 정자와 전망대를 새로 만들어 북쪽 조망을 즐기기에 좋았다.

북한산의 늠름한 자태는 봉산 능선을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것이 최고다.

이번에는  연무가 짙어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새로 건축한 '구산정'앞에 커다란 밤나무가 꽃이 만발 밤꽃 향이  걷는이들을 즐겁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