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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풍경2
Sam1212
2013. 12. 2. 11:22
아차산
아차산에오르면
강이 보인다
강은 말이없고 변함없다
아차산에 오르면
들판이 보인다
들은 올 때 마다 변해있다
소나무
3보루 가는길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 하나
어떻게 뚫고 들어갔나
힘을 쓰느라 몸통도 뒤틀렸다.
비바람도 눈보라도
생존의 의지를 꺽지 못했다
바위에 달라붙어
흙을 찾아 앞만 보고 나간다
마지막 계단
앞 만 보며 올라왔다
헐덕이며 올라왔다
이제 남은 한 계단
저 곳에 올라서면 하늘이 보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