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1212 2018. 9. 29. 14:24



해가 넘어간다.


"있음에서 없음으로  나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 없음에서 있음으로 들어오는 구멍을 뚫어주는 것이다.


과거의 없음의 상태를 확인시킴으로서

미래의 없음 상태를 수용하게한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넘을 수 없는

 생사의 심연을 건너가게 해준다."


(극지의 시 / 이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