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청계사 가는 길
Sam1212
2020. 5. 5. 09:07
저녁 햇살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를
저녁 햇살이 뚫고 들어온다
한낮엔 보이지 않던 것들
보인다
더 잘보인다
세상에는
밝은 땐 안보이고
해질녁에야
돌아갈 시간이 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2020.5.5)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각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범위를 대폭 축소하게 만든다.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아주 친밀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만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드는 대신
소수의 사람과 만남의 깊이와 빈도를 늘린다."
(최인철/ Good Life 품격있는 삶)
"설렘이 없다면
살아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게절이 바뀌는 것이다.
설레라고...."
(김정운/남자의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