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落花
Sam1212
2021. 8. 25. 16:19
칸나
넓은 초록 잎사귀 펼쳐
삼복더위 열기 모았다
붉은 꽃이파리 만들어
하늘 향해 염원을 전하니
하늘님은 아시리라.
(1743 to 이 ㅁ ㅇ)
(1744 to 라 ㅅ ㄱ)
낙화
젖은 길바닥에
널부러진 꽃송이들
갔다
힘없이 떨어졌다
몇일전부터 숲속의 왕매미
목이 쉬도록 외쳐댔다
고운 자태 뽐내지마라
가을 태풍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