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모과 산책길에서 주워 온노란 모과 한 알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비바람 태풍 다 견디고푸른 하늘을 품엇던 울퉁불퉁 못난 열매 화려하지 못했던 생을견딘 세월과 상처를그윽한 향기로 피워내 나도 그런 생이고 싶다스쳐간 자리마다오래도록 향기가 머무는.(悳) 그림/엽서화 14: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