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소나무
(to김 ㅈ 구) 언덕 위 소나무 몽촌토성 비탈허리 굽은 소나무 한 그루목발 둘에 기대어가지마다 푸름을 매달고,석양은 금빛 잔디 위에긴 그리움 한 줄기 눞힌다. 기름진 언덕에 홀로 선들어찌 숲의 체온을 알까...참나무 ,아까시, 가시덤불서로 어깨 비비며 그늘을 나누는거친 숲이 차라리 따스해노을 속 소나무,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 홀로 견디려 하지 마라서로 기대어 비바람 견디고서로의 그늘에 마음 묻으며굽어도 푸르게,함께 숲이 되어 살아가자. (TO: 최 ㅊ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