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등굣길 풍경
칠순 넘어 찾은 명에스런 일터
새벽잠 포기하고
등굣길 돌봄이 나선다
손자 책가방 멘 할아버지
손녀 손잡은 할머니
파란불 켜지자 횡단보도를 메운다
얘들아 우리땐
책보자기 둘러메고
십리길 혼자서 걸어다녔단다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