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ㅇ 경)
설중홍(雪中紅)
거친 둥치 부러진 가지 끝
조랑조랑 매달린 붉은 선혈
설한(雪寒)에 뼛속까지 얼었다
춥느냐,참아라 소한(小寒)추위다
대한(大寒) 고개만 넘어가면
마른 손에도 볕은 드는 법
네 할매는 맨손으로 눈길 십리를 텃고
네 에미는 폭설에 가지 찢기는 아픔 삼켰다
그 시린 세월이 저리 붉게 익었다
그러니 견뎌라, 붉은 눈 부릅뜨고
겨울이 깊을 수록 봄이 곁에 있다
곧 터뜨릴 노란 기별을 준비해라 (悳)

(한 ㅇ 경)
설중홍(雪中紅)
거친 둥치 부러진 가지 끝
조랑조랑 매달린 붉은 선혈
설한(雪寒)에 뼛속까지 얼었다
춥느냐,참아라 소한(小寒)추위다
대한(大寒) 고개만 넘어가면
마른 손에도 볕은 드는 법
네 할매는 맨손으로 눈길 십리를 텃고
네 에미는 폭설에 가지 찢기는 아픔 삼켰다
그 시린 세월이 저리 붉게 익었다
그러니 견뎌라, 붉은 눈 부릅뜨고
겨울이 깊을 수록 봄이 곁에 있다
곧 터뜨릴 노란 기별을 준비해라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