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호수 풍경
공원 산책 나섰더니
처서 지나 서늘한 바람
호숫가 벤치에 앉으니
요란스럽던 매미 소리 사라지고
풀벌레 소리 애잔하다
달 구름 속으로 들어가니
수면 위 달빛도 물속으로 숨고
화려한 도심의 열기
물속에서 아른거린다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