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보름달

Sam1212 2023. 9. 30. 22:12

달맞이

 

구름을 뚫고 얼굴을 내민

보름달

때 되면 어김없이 떠오른다

 

달 보며 소망을 빈 여인네들

할머니 치마폭 잡고 

함께  바라보았던 손자

할아버지가 되어 바라본다

 

더 높이 돋아

고향 산 언덕에 누워계신 할머니께

감사하다 전해다오  (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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