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한유(淸閒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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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한가로움이 그윽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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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연꽃 하늘의 열기땅의 숨결 담아진흙을 뚫고 피어난고요한 진실 소낙비 온몸으로 다 맞고물 한 방울 젖지 않은 잎우뚝선 꽃대흔들림 없이 빛을 세운다 말들이 넘치는 자리침묵하는 꽃 한송이거짓의 얼굴 앞에참을 내민다. (悳)

그림/엽서화 2025.07.09

개망초

개망초 한강 둔덕에하얗게 피어난작고 순수한 얼굴들 망초라 불린 이름그 앞에 개를 덧씌운 건너의 잘못 아니지사람들은 말했지나라가 망했다고 이제 그 망(亡)을 망(望)으로 바꾼다희망을 품은 너나라가 쓰러져도 피었고다시 일어나도 피리라바랄망, 개망초 (悳)한강 노을 반년이 흘렀다남산엔 먹구름한강엔 붉은 노을 희망은 흔들려도나는 믿는다구름 너머하나님의 큰 뜻을 (悳)

그림/엽서화 2025.07.01

마곡 서울 식물원

to 조충식찍사 진실을 담는 사람아름다움을 찾아빛의 틈을 좇는다 맑은 눈따뜻한 가슴거짓 앞에선속잎이 떨린다 거울을 피해빛을 흉내 내는 이그 눈엔꽃이 피지 않는다 (悳)to 장성대To 나카무라 징검다리 돌은 묻지 않는다누가 밟고 지나가는지 진흙 속에 잠겨말없이 버티며누군가의 길이 된다 수련 한 송이물 위에서 묻는다"너는 누구의 징검돌이었는가" (悳)

그림/엽서화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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