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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의 늦가을 풍경

Sam1212 2013. 11. 28. 18:37

 

 

石坡亭

 

집은 신분의 상징이다

인간은 백년을 못 살며 천년을 바라며 집을 짓는다

자신의 보금자리를 신체의 천배 만배로  집을 짓는다

큰 집을 지으면서 부터 인간의 투쟁사는 시작되었다

 

 

 

 

 

너럭바위

 

너럭바위가 아니고 거대한 석벽이다

절벽 아래 서 올려다 보았던 세도가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바위는 천년을 변치않는 상징물이다

저 바위는 알고있다

집 주인이 바뀐 내력들을

다만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까치밥

까치밥 치고는 제법 풍족하다.

주인의 넉넉한 씀씀이 덕분일까

바라보는 방문자의 마음도 넉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