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바람
친구는 에어컨 보다 부채를 좋아하고
나는 소나무 스치는 바람을 좋아해
흰머리 두 사람
바람 찾아 산성에 올랐네
붉은 소나무 숲 아래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홍진의 세상살이 논하며
시간 가는줄 몰랐네
모두가 바람 바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