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풍경
산골 마을엔 사람 그림자 보이지 않고
봄바람 밭고랑 위를 스치고
건너마을로 달려간다
밭둑엔 새싹들 불쑥 불쑥 거리고
건너 마을 닭우는 소리에
멍멍이는 추녀 밑에서 하품을 한다
"春風大雅能容物"
(봄바람 큰 부드러움은 만물을 다 받아들인다
천지간에 봄색이 완연하다.
봄바람 처럼 훈훈한 온기로
내것 네것 가라지 않고
내편 네편 가르지 말고
섭섭함
차가움
노여움
모두 잊어버리고
봄바람 처럼
모두를 품어 안고가자.
봄 풍경
산골 마을엔 사람 그림자 보이지 않고
봄바람 밭고랑 위를 스치고
건너마을로 달려간다
밭둑엔 새싹들 불쑥 불쑥 거리고
건너 마을 닭우는 소리에
멍멍이는 추녀 밑에서 하품을 한다
"春風大雅能容物"
(봄바람 큰 부드러움은 만물을 다 받아들인다
천지간에 봄색이 완연하다.
봄바람 처럼 훈훈한 온기로
내것 네것 가라지 않고
내편 네편 가르지 말고
섭섭함
차가움
노여움
모두 잊어버리고
봄바람 처럼
모두를 품어 안고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