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둑방길

Sam1212 2022. 9. 20. 14:42

풀꽃 동네

 

아침 둑방 산책길

나보다 먼저 일어난 풀꽃 동네

 

꼬마 유홍초

맨꼭대기 올라 환호성을 지른다

 

우아한 자태 나팔꽃

푸른 잎 사이로 머리를 내밀었다

 

금계국 늙어  구부러진 허리

유홍초  나팔꽃에 휘감겨도

웃으며 즐거워한다

 

강아지풀도 꽃이라고 끼어주었다

이곳은 풀꽃들이 만들어낸 大同世上.

                   (悳)

'그림 > 엽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감자꽃  (0) 2022.09.23
소나무  (0) 2022.09.23
기억의 공간  (0) 2022.09.16
명절  (0) 2022.09.10
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0)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