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봉은사

Sam1212 2022. 12. 3. 17:30

삼성동

 

큰비 오면 물에 잠기던 땅

나룻배 타고 강 건너 가던 곳

강건너 기와집 부러워하든 곳

용감한 사람들

둑방 쌓고

큰길 내고

아파트 지으니

사람들 몰려오고

빌딩 올라 갔다

지금은 서울의 맨하탄

고요하던 절간 마당에도

고급 승용차 빈틈없이 들어차고

절집에 걸린 추사선생  현판

또 한해 나이를 더해간다.  (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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