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창덕궁

Sam1212 2022. 12. 7. 21:29

회화나무

 

돈화문 들어서면

하늘 향해 두팔 뻗은 회화나무

방문객에게 외친다

 

무릇 이 땅에 태어났으면

학문을 배우고 익혀

시험에 급제 출세하고

궁에 들어와 일을해야

 머리 들고 다닐 수 있다

 

남산 위 푸른 소나무

오늘도 큰소리로 함께 외쳐댄다

그 안에서  일하다 나온 인간

참새 만도 못한 이들 더 많더라. (悳)

 

 

長樂門

 

활짝 열린 대문

어서 들어오시라

이 문으로 들어온 모든 이

무거운 짐 내려놓고

즐거움을 누리시라

따스한 햇살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시고

무궁토록 즐거움을 누리시라.(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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