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돼지족발
어렸을 땐 징그러웠다
젊었을 땐 촌스러웠다
나이들어 먹어보니
늙은이에겐 딱이다
두툼한 한 점 상추 위에 올리고
마늘 한 쪽 양념장 찍어 얹고
볼 터지도록 밀어넣은 다음
소주 한잔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