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청와대 길
아무나 들어갈 수 없던 길
바리케이트 검문소 있던 길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길
시원하게 뻥뚤렸다
자전거가 질주한다
관광버스가 줄을 섰다
칠궁 앞 회화나무 고목
구십도 허리 굽혀
"어서옵쇼" 인사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