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음악회
박수소리 그치자
무대에 선 푸른 재킷 노인
침묵의 공간을 깨뜨리는
청량한 목소리
두눈을 지긋이 감으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언덕
새소리 바람타고 들려온다
시간 열차는 30년을 달려가
아카시아 향기 속에서
어머니를 만나고 돌아온다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