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노희휘
관전
반상 흑백의 처절한 싸움
초반 우세하던 백 착각에 들떠 있고
흑은 세 귀를 이미 쥐고
중앙에 조용한 덫을 깔았다
백의 순진함과 악수의 연발
형세는 뒤집혔다 불계승이 순리였다
판 밖의 관전자들 이미 승패를 알고
흑의 착점은 판밖 지원의 소문
끝난 듯한 이 싸움
마지막 돌은 아직 놓이지 않았다
그분의 공의는 침묵 속에서
차가운 돌을 쓰다듬고 있다 (悳)
to노희휘
관전
반상 흑백의 처절한 싸움
초반 우세하던 백 착각에 들떠 있고
흑은 세 귀를 이미 쥐고
중앙에 조용한 덫을 깔았다
백의 순진함과 악수의 연발
형세는 뒤집혔다 불계승이 순리였다
판 밖의 관전자들 이미 승패를 알고
흑의 착점은 판밖 지원의 소문
끝난 듯한 이 싸움
마지막 돌은 아직 놓이지 않았다
그분의 공의는 침묵 속에서
차가운 돌을 쓰다듬고 있다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