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수국

Sam1212 2025. 6. 13. 23:00

to이근수

 

수국

 

저마다 다른 빛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은 잎들 어깨 맞대고

한 송이 꽃이 되었다

 

푸르름도  연보라도

모두 어울려

초여름을 피워냈다

 

같지 않음은 꽃을

같음은 그림자를 피운다 (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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