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한강 버스

Sam1212 2026. 3. 14. 15:17

(장 ㄱ 석)

 

(유 ㅅ 희)

성수동

 

이곳을 사람들은 뚝섬이라 불렀지

먼 옛날 왕궁의 사냥터

한때는 비행기 뜨고

경마의 함성 일던 벌판

 

여름 방학 서울의  청소년들

대천 대신 몰려오던 한강

 

요즘 성수동이 하늘로 솟는다

공장은 카페로

창고는 갤러리로

 

서울숲 걸어보고 

한강변 나들이도

젊은이들의 핫플이라 하네

 

강물은 그대로 흐르는데

말굽도 물장구도 기억 속의 파문

 

강 위  뱃머리에 선 늙은이

하늘을 찌르는 빌딩 바라보며 안다

 

세월의 강이

도시도 사람도

모두  태워가는 줄을  (悳)

 

(김 ㅎ 진)

 

여의도

 

한강 위에 

세 가닥 다리로 묶인  섬

하늘을 찌르는 빌딩

욕망의 키를 겨루고

유리빛 오만한 탑

물결 위에 그림자를 눕힌다

 

한 때는 비행기 뜨던 모래밭

시월의 광장에서는 

국군의 기개 노을 보다 붉었다네

가난하던 대한의 꿈

모래바람 헤치고 서서

섬 위에 신화를 만들어냈다

 

서쪽 굽은 지붕 그 아래

말의 칼날 번뜩이고

영웅과 협잡꾼 

한 둥지에서 자라난다

강물은 말없이 흘러도, 여의도여!

정의가 꽃피는 섬이 되어라 (悳)

 

(김 ㅎ 동)

(박 ㄱ 영)

(박 ㅂ 민)

(정 ㅎ 량)

'그림 > 엽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길 산책  (0) 2026.03.26
봄꽃  (0) 2026.03.23
독립문 역사 공원  (0) 2026.03.07
찬양  (0) 2026.03.03
한강 야경  (0)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