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1 (2010년9월 북한산 둘레길/흰구름길 , 사진 S.J.YOO제공)
구름
구름은
젊은이겐
꿈과 희망
구름은
어떤 이에겐
공상과 현실
구름은
모든 이에게
탄생과 소멸의 진리
구름2 (2010.9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
가다가 물길이 끝나는 곳에 이르러
앉아서 구름이는 때를 바라보네
(行到水窮處 坐看雲起詩 / 王維 唐 701-761 終南別業 중에서)
구구름3 (2010.8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
구름은 빛과 만나서 사람들에게 신비감과 경외감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구름4(2010.8 북한산둘레길/옛성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위에 있고,
하느님의 바람은 물위에 일고있었다.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빛이 생겨라."
그러자 빛이 생겼다.
(창세기1장 2,3절)
구름5 (2010 중국 장가계의 산 안개구름)
(산속도인 분명히 이 산속에 있는데)
구름이 짙어 어디 계신지 모르겠네
( 松下問童子 言師採藥去
只在此山中雲深不知處)
구름6 (2011. 4 올림픽공원/토성은행나무)
봄철 짙은 연무는 강한 빛을 차단하여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구름7(2011.10 올림픽공원/토성걷기코스) 옅은 구름은 저녁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의지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이 불가능할때
인간은 신을 찾는다.
(이어령/우물을 파는사람)
구름8(2011.11 올림픽공원/억새언덕)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산다는 것 한조각 구름 일어남과 같고
죽는다는 것 또한 한 조각 구름 없어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