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J.YOO 2012/9 아파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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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水面風波魚不知)
너는 아느냐?
열대야의 잠못들었던 밤들을
너는 보았느냐?
소나무 가지 부러지고
창문틀을 흔들어대던 그 폭풍우의 밤들을
*태풍*
-유정열-
무었이 그리 맺혀
그토록 큰 한숨 쏟아내느냐
무엇이 그리 복받쳐
그토록 격정의 눈물을 쏟아내느냐
너의 분노에
또다른 수 많은
애먼 한숨 애먼 눈물 넘쳐남을
너는 진정 모른단 말이냐
아서라
누군들 가슴 깊이 묻은
한 없는이 있으며
피 토하는 아픔 없는이 있으랴
유정열;금년 여름 태풍이 몰려오기 전 새로 사귄 친구다..
우연히 카톡 스토리에 오른 그의 시들을 보고 마음에들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