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두물머리 풍경

Sam1212 2012. 8. 20. 14:38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 몸을 이루는 곳

달려온 길은 다르나 둘이 부둥켜 안는 곳

근본이 같음을 서로 확인하는 곳

둘이 얼싸안고 바다를 향해 다시 출발 하는 곳

 

 

 

연꽃

진흙탕 속에 뿌리를 내리지만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푸른 연잎 한방울의 오물도 머물지 않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시궁창 냄새로 향기를 만들어 내니 많은이들  그를 좋아하네

 

 

 

 

 

세월의 상처에 줄기 한 가닦이 잘려나간 느티나무 고목은   

두 물머리를 찾는 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물머리는 젊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하다. 

 

 

 

 

두 물줄기가 합치며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을 가로지르는 현대식 교량

기술 문명의  기적인가? 

자연 경관의 회방꾼인가?

 

 

 

 

 

두물 머리에 매어저 잠을 자고있는 황포 돛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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