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까치집

Sam1212 2022. 2. 17. 15:43

 

꽃샘추위

 

아침 산책 둑방길

아직 바람이 차다

녹았던 냇물 다시 얼었다

벗나무 가지 위 까치 한 마리

아침 햇살에  몸을 녹이고 있다

 

조금 더 기다리자

새잎 나고 꽃망울 터지면

라일락 향기도 둑방 넘어오고 

좋은 세상 다시 찾아온다

조금 더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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