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사유의 방
빠르다 빨라
살같이 빠른 광음
어리던 조카 정년 퇴직하고
막내가 할아버지가 되었다
천년 어둠 속에 앉아계신 부처님
미소로 말씀하신다
아직도 모르느냐
영원이 순간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