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동기모임

Sam1212 2024. 8. 5. 18:03

 

동기

 

푸른 제복 입고  함께 나라 지켰고

한 직장에 들어온 두겹의 인연

청춘 시절 모두들 밤낮없이 일했다

구미 창원 광주 뉴욕 도쿄 북경에서

마흔여섯해가 만들어준 세월의 훈장

대머리 흰머리 모두들 빛난다

노전사들이여

술잔을 높이들고  기쁘게 마시자

그대들 그럴 자격 있다

우리 세대에  천년의 한을 풀었다

광개토대왕 이순신장군도 지하에서  박수를 보낸다

파리 올림픽 소식 대한민국 랭킹 5위 랜다.(悳)

 

화이팅 노전사!

단군할아버지 굴 속에서 곰과 호랑이 마늘 쑥 먹는 모습 내려다보며 큰 꿈 꾸실때 , 이집트 파라오 돌산 깍아 신전 만들고 광화문 보다 백배 나 큰 돌무덤 쌓았다.

이순신 장군 거북선으로 왜선 들이받으며 나라 지킬 적에 100년 앞서 컬럼버스 배타고 대서양 건너가 신대륙 발견했다.

천년 넘게 큰 나라 옆에 붙어 눈치밥 먹고 때로는 얻어터지고 살아온 조상님들의 슬픈 역사.

단군 할아버지의 큰 꿈 실현할 이들이 동족상잔을 치르고 이땅에 출현했다.

그들이 드디어 큰일을 해냈다.인류 문명사에 우뚝선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 힘없고 가난한 이 작은 나라가 50년만에 세계인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어냈다.

 

자랑스런 노전사들이여 축배의 잔을 높이들자. 그대들 그럴 자격이 있다. 우리가 이룩한 이 영광의 성을 우리가 지켜야한다. 성안 여의도의 말재간꾼들과 혼 빠진 젊은이들을 만나면 회최리를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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