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다리 밑 풍경
장맛비 지나간 오후
쏟아지는 햇볕
덥다 더워!
다리 밑 그늘에 몸을 숨기고
강바람에 땀을 식힌다
물길을 건네주는 다리
고난의 시절 혹한 겨울 보낼 때
집 없던 이들 품어주었고
좋은 세상 왔는데
그늘 만들어 주는구나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