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閑談

Sam1212 2024. 7. 8. 18:23

 

한담(閑談)

 

장맛비 지나간  오후 땡볕

그늘 찾아 정자에 올랐다

마룻바닥에 두다리 뻣고

난간에 등 기대고 앉은

학군 육사 삼사 출신 할배 장교 

옛날 군대 얘기 돌아간다

일등병도 못달아본 분이

병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찌 알랴

무등병에 얼차려 당한 우리 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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