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
봄이면 동백꽃 피는 실레마을
점순이 보러 서울서 전철 한 시간
가을 햇살 비끼는 돌담길
담 넘어 붉게 물든 느티나무
초가지붕 위에 그림자 드리워
저 돌담길 돌아 서면 점순이네 집
점순이가 나와 반갑게 인사하네
우람한 몸집에 오똑한 콧날
개량한복 입고 진주목걸이까지
점순이네 장닭 찾아 마당 둘러보아도
보이는건 짝퉁 가방을 멘 여인들
돌담길
봄이면 동백꽃 피는 실레마을
점순이 보러 서울서 전철 한 시간
가을 햇살 비끼는 돌담길
담 넘어 붉게 물든 느티나무
초가지붕 위에 그림자 드리워
저 돌담길 돌아 서면 점순이네 집
점순이가 나와 반갑게 인사하네
우람한 몸집에 오똑한 콧날
개량한복 입고 진주목걸이까지
점순이네 장닭 찾아 마당 둘러보아도
보이는건 짝퉁 가방을 멘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