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오해영)
낮잠
강변 버드나무 그늘 아래
자리 깔고 누웠다
땡볕의 골목길 달리던
자전거도 다리를 접었다
강바람 이마를 쓰다듬고
숲 속 매미 울음을 낮춘다
그는 땀방울이 맺힌
한 모금의 꿈을 마신다 (悳)

(TO 염시춘)
그늘
한강을 건너는 거대한 다리
그 아래 땀을 식히는 사람들
초록 남산과 강변 아파트도
땡볕 아래 헉헉대고 있다
다리는 사람을 건네주며
무상의 그늘을 드리운다
사람들은 더위를 벗어놓고
바람의 이파리를 줍고 있다 (悳)

(TO 오해영)
낮잠
강변 버드나무 그늘 아래
자리 깔고 누웠다
땡볕의 골목길 달리던
자전거도 다리를 접었다
강바람 이마를 쓰다듬고
숲 속 매미 울음을 낮춘다
그는 땀방울이 맺힌
한 모금의 꿈을 마신다 (悳)

(TO 염시춘)
그늘
한강을 건너는 거대한 다리
그 아래 땀을 식히는 사람들
초록 남산과 강변 아파트도
땡볕 아래 헉헉대고 있다
다리는 사람을 건네주며
무상의 그늘을 드리운다
사람들은 더위를 벗어놓고
바람의 이파리를 줍고 있다 (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