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성내천의 봄기운

Sam1212 2015. 3. 3. 21:34

 

 

봄처녀

                           (이은상)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 찾아 가는 길에

내 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까나

 

 

 

 

 

(친구 명우와 함께 한강 잠실 운동장 앞 탄천교에서 출발하여 성내천 물길을 따라 마천동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천변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붂적였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마천교 아래의 물빛이 유달리 푸르렀다.

 

 

 

 

천변의 들풀은 아직 갈색인데 버드나무 가지엔 잔뜩 물이 올라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낭만적인 것 정서적인 것이 아니며 더구나 돈을 버는 생산품의 제작 과정이 아니다.

혼자만의 고독한 고통이며 천형을 입은 천재의 고통이다.

-나는 글을 쓰고난뒤 그림을 그린다.느낀 감정과 추상성은 정직하고 설득력있게 기록하여 이미지의 집약을 꾀한다.

-자기 실현적 자신을 위해 즐겁기 때문에 그리며 상대방의 공감이 있으면 좋고 자신의 감격이 없는 그림은 시작 될 수 없다.

   손상기(전남여수 1949-1998 원광대 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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