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광명시 충현 박물관(오리 이원익 고택)

Sam1212 2015. 11. 15. 12:17


충현박물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1085-16)

조선시대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1547-1634) 선생과 그의 직계 후손들의 유물이 보존되어있다.

이 일대는 선생이 말년에 여생을 보내시던 곳으로 인조께서 이원익에게 하사하신 관감당(觀感堂)과 

사당인 오리영우(梧里影宇) 충현서원지(忠賢書院址) 종택(宗宅)등 지정문화재가있다.

선생이 거문고를 타시던 탄금암(彈琴岩)과 400년 수령의 측백나무와

최근 복원된 풍욕대(風浴臺)와 삼상대(三相臺) 같은 정자도 남아있어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였볼 수 있다. 





오리 선생은 투철한 책임감과 애민 정신으로 업적을 남겼다. 

병졸의 입번(入番)제도를 개선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하였다.

인주 목사 시절에는 뽕나무를 권장하여 이공상(李公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여 백성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었다.

성품이 소박하고 과장이나 과시할 줄 모르고 소임에 충실하였다. 청빈하게 살아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되었다.





밥 좀 흘리고 묵으랑께(까치밥)


밥 좀 흘리고 묵으랑께

왜냐고 묻들말고


고향집 오랜 감나무

까치들 깍깍 몰려와

아침이 소란스럽네

따다따다 못딴감

제꺼라 침바르는 행사라지라

여나무개 더 남겨놓을걸

이 나이 쬐께 부끄러워


도토리 밤 주울때라도

주머니만 채우들 말고

흘리고 하랑께


(시/ 한중섭)

한선배가 감나무가 그려진 엽서(HP1040)을 받아보고

시 한수를 답례로 보내왔다.

부제로 '까치밥'으로 고쳐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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