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산책길

Sam1212 2020. 10. 3. 18:54

 

 

 둑방 산책길

 

앞서가는 그림자

빨리 따라오라 재촉하고

풀섶 꽃들은

쉬었다 가라 손짓한다

 

둑방길 끝나가는데 

나무 가지 위 까치 한마리

내려다보며 웃고 있다.

(2020.10.2)

 

"인생의 현자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여행을 더 많이 했더라면'하고

바란다는 것이다. 삶의 마지막에 서있는 인생의 현자들은 하나같이 여행에 큰 의미를 두었다."

(칼 필레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실제로 우리는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다. 사막을 지나 앞으로 곧장 가야만 한다.

하지만 이 여행은 힘들고 의식은 늘 고통스럽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던 길을 가능한 한 빨리 그만둔다"

(스캇 펙/ 끝나지 않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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