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대서(大暑)
하얗게 쏟아지는 열기
놀이터의 꼬마들
풀섶의 개미들
모두 움직임을 멈췄다
땡볕 적막 속에서
매미는 목이 쉬도록 울어대고
대서의 열기 속에서
배롱나무는 꽃망울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