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한강 (강둑에 서서)

Sam1212 2016. 3. 21. 22:57


강둑에 서서


지난해 억새 아직 강둑에 가득한데

어느새 봄은 둑을 올라

나무 줄기를 기어오르고 있다.

나무 가지 초록으로 바뀌면

저 강둑도 푸르게 덮히고 

 바람 불어와

버들가지 강물결 함께 춤추리라


문리버


구비구비 삼백리

섬진강 여울따라

은어떼 압록을 지날때면

흐드러진 강변 벗꽃

꽃비되어 날리고

꽃내음 실린 바람

잊힌 고향 깨워놓더니

푸른 달빛 강이되어

이제껏 흐르던가

   (한중섭)

* 내 그림엽서에 답장으로 22일 카톡으로 한선배가 시 한수를 보내왔다.






 풍납토성

백제시대 하남 위례성으로 추정.

본래 둘레 3.5Km  밑변30-40m  높이15m  넓이 약 26만평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토성. 

현재는 약 2.7km가 사적지로 지정되어 보존되고있다.


처음 찾아가본 풍납토성. 주택가 단지 안에 이렇게 넓은 토성이 있는즐 몰랐다. 

차를 타고 올림픽대로에서 잠실로 들어올 때 토성 언덕을 바라본 적은 있지만, 전체를 걸어가며 답사하긴 처음이다.

(함께 걸은이/ 친구 문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