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계곡을 바라보며
높고 빼어남을 자랑하지 않아
그들 밑에 조용히 앉아
모든이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바람이 쉬어가고
물이 거쳐가고
꽃잎 낙엽도 다녀간다
오는이 모두 반겨주고
가는이 붙잡지 않아
계곡 난 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