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심학산 둘레길

Sam1212 2020. 6. 8. 14:42

 

심학산 둘레길

 

하늘을 가린

新綠의 떡갈나무 잎새

틈을 비집고 들어온

오뉴월 햇살

 

가리는 者와 뚫는 者

힘으로 장막을 치고

아무리 눈알을 부라려도

빛은 어둠을 뚫는다.

(2020. 6. 7)

 

"걸어라!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 그리고 발가락 부대까지 걷게 하라.

나는 확신한다. 걷는다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은유라는 것을"

(이브 파칼레/걷는 행복)

 

"길벗이 없드라도 무방하다.

치수가 맞지않는 길벗은 오히려 부담이 되니까.

혼자서 걷는 길이 생각에 몰입할 수 있어 좋다"

(法頂/ 맑고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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