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 김 ㄴ ㅊ)
늦가을 풍경
둑방길 화려했던 벗나무 단풍
맨 먼저 사라졌다
공원 광장 정복했던 느티나무 숲
다 벗은 모습 초라하다
하늘을 덮었던 은행나무
반쪽만 걸치고 서있다
언덕을 넘어온 바람 한 가닥
은행 나무를 스치고 지나간다
노란 이파리 우수수 떨어진다.
벗나무 은행나무 아래서 움츠리고
하늘 훔쳐보았던 단풍나무
제철 맞아 어깨 힘들어갔다
힘 빼거라 소설 대설 금방 닥친다
(1800 장 ㅇ ㅅ)
(1803 윤 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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