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오늘의 생각

후기

Sam1212 2022. 7. 13. 11:29

후기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남을 기쁘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복받은 일이다. 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엽서 그림 그리기를 택했다. 엽서그림은 비용도 거의 안들고 쉽게 짧은 시간에 그리기 때문이다. 여행 중에 일상 생활 중에 자연을 대하며 또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나면 즉시 스케치를할 수 있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사진에 담아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그릴 수 있다.

 

내 그림으로 누군의 일상에 작은 행복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이 그림을  누구에게 보내면 반가워할까를 언제나 먼저 생각해본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감상을 가능하면 글(詩)로 표현해본다. 엽서 그림과 글을 복사해 블로그에  저장한 다음 수신자가 정해지면 간단한 손편지를 써서 보낸다.

 

지금까지 그림을 그려보내며 나를 들어내보이거나 내세우는 자리는 나서고 싶지 않았다. 그림을 그려본 사람은 안다. 그림이 완성되면 자기가 구상했던 만큼 잘 나왔을 때 큰 기쁨을 얻는다. 나처럼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그 만족감으로 다 보상을 받은 것이다. 더 얻으려 하는 욕심은 자기 자랑이고 직업인으로서 사회적 명성을 얻기 위함이다. 취미의 선을 넘어  욕심을 부리면 그 욕심이 마음의 평화를 깨트려 일상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림엽서 보내기 운동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받아본 분들이 전시회를 하자는 요청과 화보집을 만들어보자는 요청이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취미 수준의 그림과 글을 대중을 상대로 내보이는 일이 부끄러웠다.  정작 나에게는 엽서 그림 실물이 한장도 없다. 그림이 완성되면  블로그에 복사해 저장하고 24시간 내에  지인에게 우편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젊은시절 같은 직장에서  함께 생활한 박승환 사장이 블로그에 저장된  그림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보자는 제안에 동의했다. 비록 취미 수준의 그림과 글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과 행복의 전달 창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다. 엽서화 출간을 계기로 더 많은 동호인들이  생활속의 엽서 그림 그리기 운동에 함께하길 바라며 그림을 통한 행복 전달운동으로 우리의 일상에 좀더 밝고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책이되어 나오기까지 편집과 디자인을 맡아 수고해주신 000님과 박승환 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2022.7.13  悳)

 

 

 

*오탈자 띄어쓰기 수정

P3  시간을 내여--> 시간을 내어           쯤 든다-->가져본다                         

P12 새 길 --> 새길  어움-->어둠    P13 리베카 슬릿--> 리베카 솔릿   P16 오늘도  나는 그 유혹에 넘어갔다

P32 살아 남앗다-->살아 남았다  P36 공지천 산책로/ 좋아하는 사람과 :줄 띄어쓰기  없이

P42 울부짖었다 P62 흰머리에 허리 굽은 저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낸 세상이다.

P106 왕방울 튀어나온 두 눈깔

 

*제 의견

1. 유명 인사 글  글자체  글자 컬러 차별화 어떤지?

2. 그림 테두리없이  또는 형태 가공(원, 별)  그라데이션 효과.  그림 속 장소 날자 지워져도 괜찮아요.

3. P17 배경 화면 청색 Good!  잉어 그림도 테두리 없애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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