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화

넝쿨장미

Sam1212 2024. 5. 23. 17:56

 

할머니와 손자

 

영어학원 퇴원 시키고

미술학원 데려다주는 길

아파트 담장 위

넝쿨장미 활짝 피었다

 

국민학교 때 할머니 따라

장 구경가던 길

신작로 끝나던 언덕배기

찔레꽃 하얗게 피었었다 (悳)

 

오디

 

조선시대 뽕나무 심어

누에 키웠다던 잠실 들판

강변에  새로 가꾼 뽕나무 숲

 

아침 강변 산책길

할머니 한 분 나무 밑에서

검은 열매를  따고 있다 

나도 따라서 몇 알 입에 넣었다

그래 바로 그 맛 새콤달콤 오디

요즘 젊은애들은 잘 모르지

 

 

오디(2)

 

할머니 까치발하고 검은 열매를 딴다

나도 얼른 한 알 따 입에 넣었다

그래 바로 이 맛 새콤달콤 

젊은 애들은 모르지

새마을운동 하셨던 분들은 다 안다 (悳)

 

*詩作하는 친구가 내 글을 받아보면 상황 설명이 길고 

은유법 도치법등  시형식을 벋어난다고해 줄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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