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 이야기(초소 일지)

연잎밥 광고

Sam1212 2022. 5. 23. 10:08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망설임의 시간이 있었다. 광고성 글을 써서 동기들 단톡방에 올린는 일이 부끄럽고 자존심이 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동기들 수준이면 이해해주리란 믿음으로 올린다)

 

벌써 두달 전 쯤 일이다. 문앞에 택배 상자가 있어 가지고 들어와 확인해보니 소대원이 보낸 물건이다.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보니 '연잎밥'이다. 아산에서 연잎 가공 식품사업을하는 변은섭 대원이 보내왔다.

 

연잎밥은 찹쌀에 호두 대추 잣 은행을 넣어  커다란 연잎으로 포장해 지은 밥이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어보니 향긋한 연향에 속에 들은 먹거리들이 고소한 맛과 함께 어울어져 내 입맛에는 딱이다.

 

보내온 연잎밥을 몇일동안 먹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나도 영업 부문에서 직장생활을해서 잘알고 있다. 이런 업체에 도움이란 판로를 소개시켜주거나 작은 단위라도 주문을 해주는 일이다. 단체 행사에 식사로 제공하면 좋은 상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회사에 다닐때라면 직원 야유회나 단체 행사에 구매해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 벌써 직장을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후배들과의 연도 끊긴지 오래다.

변대원의 사업장을 수년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 사업 내용을 잘 알고있다. 고향 아산에서 농촌형 사업을하면서 실패와 재기의 혹독한 경험을 몇번 겪었다.

 

얼마전 KBS 특집 농촌프로에도 소개되고 지방 신문에도 성공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엇다. 이제 조금 사업에 자리가 잡혔나보다.

 

청춘 시절 GOP 철책선에서 함께 하며 맥가이버 변병장 소리를 들엇던 그가 늦게 자리 잡은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동기분들이 이해해주리라 생각하며 인터넷을 검색해 변대원의 사업장 내용을 몇 컷 담아 올린다.

청연마을 대표  변은섭

041-543-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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