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능선 능선 아래 쪽은 진달래는 지고 철쭉이 만발했다. 위쪽 으로 오르다보니 늦게 만발한 진달래가 제법 많았다. 진달래능선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인수봉은 정말로 일품이다. 몇 년 전 이능선을 혼자 내려온 적이 있다. 석양에 빛나는 인수봉을 바라다보느라 날이 어두어지는줄몰랐다. 신록.. 그림/엽서화 2013.05.07
북악산 창의문 처마 너머로 보이는 교회 풍경이 멋있다. 교회 좌측 언덕이 윤동주 기념공원이다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려있습니다. 첨탑은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 갈 수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ㄹ며 서성거리다가 괴.. 그림/엽서화 2013.04.30
인왕산 성곽걷기 윤동주 언덕을지나 인왕산을 성곽길을 오르다 뒤를 바라다 보면 북악산 한 줄기와 거너편 북한산 준령이 가슴에와 안긴다. 북한산 아래 평창동 주택단지가 숲속에 아늑하게 쌓여있다.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건너편에 기차바위라는 암봉이 나타난다. 성벽에 기대어 숨을 고르다 보면.. 그림/엽서화 2013.04.14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걷기 조선통신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조선은 북방 명나라의 급속한 쇠퇴와 여진족의 강대화에 따른 불안감 뿐만 아니라 ,남쪽 왜의 새로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막부의 정보에도 어두어 불안하였다. 당장 시급한 것은 임진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피로인(5만여명추정) 을 송환해.. 그림/엽서화 2013.04.04
낙산 성곽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은 구도가 잘 짜여진 한폭의 동양화다 낙산에서바라본 인왕산과 백악의 풍경 좌청용 우백호 아주 잘 어울리는 형세다. 동대문 방향으로 내려오다 성벽 넘어로 보이는 동네 풍경. 서울에서 가장 기형학적 아름다움 갖춘 동네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삼각.. 그림/엽서화 2013.03.24
관악산의 봄소식 계곡의 물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어 반갑다 찔끔 찔끔 내린 봄비였지만 응달에 잔설도 모두 사라지고 낙엽 아래 돌 틈의 얼음 모두 녹았다. 한국 제일의 건축물이라 말하면 과장일까? 천길 낭떨어지 위 암자 천상 보살이 내려보낸 연꽃인가? 인간 손길 너머에 피안의성인가? 그림/엽서화 2013.03.20
서울성곽길 걷기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기운을 머금은 나무들은 물이 잔뜩 올라있다. 장충체육관 뒤에서 시작되는 남산 성곽길은 신라호텔과 자유센타를 거쳐 올라간다. 도심 너머로 백악산 능선과 멀리 북한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인다. 남산 남쪽의 작은 봉우리 산책로에서 바라본 송신탑(N 타워)모습 .. 그림/엽서화 2013.03.03
겨울 여행 빈센트 반 고흐가 화폭에 담았던 교회당 붉은 기와 지붕 이끼 덮여 검푸르러 그가 들었던 종소리 지금도 맑고 웅장하게 온 동네에 울려퍼져 화폭에 담았던 밀밭 풍경 황금빛 출렁이던 밀밭 타는 여름을 휘졌던 까마귀떼 겨울비 밭 고랑 물고이고 까마귀 간데없고 빈 하늘엔 찬 바람만 가.. 그림/엽서화 2012.12.22
마지막 단풍 마지막 단풍 한 차례 가을비에 고았던 단풍들 우수수 지난 여름 별볼일 없어 보였던 푸루칙칙 청단풍 한 그루 마지막 가을을 지키네 감나무 고향 밭둑 언덕 위에 감나무 한 그루 아직도 죽지 않고 노란 까치밥 달고 고향을 지키네 그림/엽서화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