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689

고성군 풍광

통일전망대 유감 이곳은 불과 얼음이 함께 하는 곳 60년 긴 세월 불은 얼음을 녹이지 못하고 얼음도 불을 끄지 못했네 송도 파도소리 억만번 외쳐도 구선봉 붉은 바위 그대로 높은 철책 한 줄이 두 줄 되도 뛰어넘어 문두드리고 전망대 오르는 길 장사꾼 호객소리 만 가득 (2013.8.20) 유감1. 휴전선 155마일 여러 곳에 전망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휴전선 동과 서 맨 끝에있는 두 전망대는 특별하다. 이 전망대엔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이곳은 단순히 여행객들이 한번 들려 못 넘어가는 북한 땅을 한번 쳐다보고 내려오는 전망대가 아니다. 이곳은 우리 민족의 통한이 서린 장소다. 이 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 중에는 전쟁 전 떠나온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고, 2세대가 지나도록 통일을 이루..

그림/엽서화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