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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삼성에 돌을 던지는가.

삼성에 돌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얼마 전 한 유명 정치인이 “삼성이 60조원을 벌기 위해서는 1,2,3차 협력 업체를 쥐어짜고 쥐어짜야 한다. 그것이 오늘 의 세계1위 삼성을 만든 것이다”라고 삼성을 비하하는 말을 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삼성을 비판하고 사회에 고발하는 일들은 내가 삼성에 입사하기 전부터 있어왔고 몸담고 있을 때에도 수 없이 들어왔다. 당시 들었던 비판의 이야기들을 더듬어본다. 70년대에는 주로 “삼성은 소비재 산업에만 진출해 돈을 벌고 있다”가 큰 흐름이었다. 해방 후 제일제당 제일모직 같은 소비재 기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비하하는 말이었다. 왜 처음부터 자동차나 전자산업 같은 첨단 산업을 시작하지 못했느냐고 나무라는 말이다. 용인 자연 농원(에버랜드)을 개장하자 다시 한 번 엄청..

몽골 초원 원정기 (4일차)

**몽골 초원 원정기 4일차** 이번 여행에 큰 행운 중 하나는 현지 안내를 맡은 두 몽골 처녀 지혜양과 지나양을 만난 것이다. 두사람은 한국어도 잘하고 똑뚝하고 성실하고 상냥하고 미모까지 겸비했다. 덕분에 몽골의 역사와 풍속을 깊이 있게 알고 이해하는 여정이되었다. 지혜양은 한국에 1 년간 유학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 나라의 젊은이를 보면 나라의 장래가 보인다. 몽골의 두 젊은이를 바라보며 미래 몽골의 모습이 희망차 보였다. 다시 한 번 몽골리안의 세계 제패를기대해본다. 그러나 이번에는 총칼이 아닌 문화의 힘이어야 한다. 오늘은 울난바토르 시내관광 일정이다. 버스로 국회의사당 앞 광장으로 나갔다. 사회주의 국가 또는 사회주의를 경험한 국가의 수도는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국가를 대표하는 건물 앞에 큰..